몽탄 기본 정보
운영시간 : 12:00~22:00 까지
주차 : 주차 불가능 (주변 공영주차장 사용)
위치 : 삼각지역 8번 출구 앞
몽탄 웨이팅 시스템 변화 : 캐치테이블로 스마트하게!
예전에는 웨이팅 후 시간대 배정을 받아서,
해당 시간에 식사하는 시스템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었죠.
하지만, 현재는 캐치테이블 시스템으로 변경되었다고 해요 (24년 2월 26일 부터).
현재 현장에서만 캐치테이블 대기열 등록이 가능하네요!
다들 아시다시피 캐치테이블 시스템 내 줄어드는 대기 숫자를 보고,
예상시간을 판단하여 가게 앞에서 기다리면 되겠습니다.
저희는 평일인 화요일 오전 11시 15분에 가게에 도착했고,
도착해보니 캐치테이블 웨이팅 리스트 등록을 위한 줄이 있더라구요.
(식사 안내 되는 줄이 아니니, 빨리 줄어든다고 설레지 마시길)
이렇게 배정받은 순번은 49번이었고,
실제 입장은 14시 였으니 대략 2시간 40분 대기한 셈.
그 2시간 40분 동안 삼각지역 앞에 있는
‘KRIMZ’ 카페와 ‘파스쿠치’ 의 식전 카페 2차를 뛰었네요….
식당 입장 시 예약한 일행 모두 현장에 있어야 자리 안내를 받을 수 있으니,
꼭! 유의하시길 바래요.
첫 인상 : 몽탄 내관의 세련된 분위기
짚불을 이용한 우대갈비집 답게 입구에서 우대갈비를 초벌하는 모습을 볼 수 있구요.
2층으로 되어있는 내관은 앤틱하면서도 잘 정돈된 느낌을 줍니다.
몽탄 메뉴 : 우대갈비는 2명이서 3인분 추천
대표메뉴는 말할 것도 없이 우대갈비이구요, 1인분에 280g 으로 뼈 무게 포함입니다.
저는 와이프와 2명이서
우대갈비 3인분, 비빔냉면, 양파볶음밥 1인분 (+소주)로
배부르게 먹고 나왔습니다 🙂
그 외, 고기와 페어링할 수 있는 고급 주류들도 구비되어 있네요.
몽탄 후기
대표 메뉴는 역시 우대갈비
우대갈비는 초벌 후 짚불 위에 올려져서 나오구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비주얼입니다.
고기는 먹기 좋기 직원분들께서 직접 구워 주십니다.
역시 소고기라 그런지 오래 걸리지 않아서, 딱 좋은 굽기로 먹게 해주시네요.
고기는 갈비 자체의 식감이 잘 살아있으며,
단짠 베이스의 양념과 뒷맛으로 짚불의 훈연향이 잘 느껴지는 색다른 맛이었어요.
첫 입 맛보고, 160분의 대기시간의 값어치는 하는 맛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
고기 맛을 위한 밑반찬 세팅
기본 반찬은 고기에 곁들일 수 있는 조미료 4가지(함초소금, 보리된장, 명이와사비, 청어알)와,
고기와 고기 사이에 리프레시를 담당할 반찬류 4가지(살얼음 무생채, 케일짱아찌, 양파김치, 동치미) 로,
미리 세팅되어 있습니다.
딱 고기와 어울리는 밑반찬으로만 잘 세팅된 느낌이네요.
고기와 조미료 궁합으로는 함초소금, 보리된장 보다는 와사비나 청어알을 곁들이는 맛이 더욱 좋았습니다.
앞의 두개는 단짠 베이스의 고기에 짠맛이 더해지는 느낌이라면,
와사비나 청어알은 맛있는 기본 고기맛에 다른 레이어의 맛이 추가되는 느낌이라 좋았어요.
중간 중간에 먹는 살얼음 무생채도 처음 먹어보는 김치 샤베트 느낌이었는데, 아주 개운하게 맛있었습니다.
빠질 수 없는 후식 : 비빔냉면과 양파 볶음밥
고기를 다 먹어갈 때쯤 비빔냉면과 양파 볶음밥을 주문했구요,
그 중간에 뼈에 붙은 살을 정리해서 먹을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꼬들꼬들한 식감으로 씹는 맛이 있네요
비빔냉면은 기본찬인 ‘살얼음 무생채’ 를 메밀면 위에 얹고 살짝 양념을 추가한 느낌으로,
솔직히 예상 범주 안에 있는 맛이었어요.
볶음밥은 고기 먹던 솥뚜껑 위에 그대로 볶아주시는데,
너무 군침돌아서 그만 사진찍기 전에 한 숟가락 먹어버렸네요 ;
짭조름하니 맛있는 볶음밥이었습니다.
소문만큼이나 대기시간도 대단했던 몽탄,
한 번쯤은 기다려볼 법도 하고, 다른 가족들도 맛보여주고 싶은 곳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