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트바배럴] 강남/삼성 위스키바, 위스키 테이스팅코스, 맥켈란, 스프링뱅크

몰트바배럴 기본정보

몰트바배럴 간판

영업시간 : 매일 18:00 ~ 02:00 / 1:30 라스트오더 / 4번째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 02-568-2589
주차 : 직원분께 문의 필요
위치 : 서울 강남구 삼성로104길 10 이호빌딩 2층

몰트바 배럴 메뉴판 (앞부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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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이 상당히 두껍네요.
(그만큼 보유하고 있는 위스키가 많다는 것이겠죠?)
주요 내용으로,
인당 cover charge 5000 원이 있어요.
위스키 1 잔은 제공량은 30ml 이며,
half 잔은 15ml 에 1잔 가격의 60%로 책정된다네요.

위스키 테이스팅 후기

친구와 둘이서 각각
비기너 코스와 스모키 러버 코스로 시작했구요.
(테이스팅 코스를 선택하면 글랜캐런 잔을 선물로 주십니다!)
기본 안주로는 마요네즈와 함께
샐러리, 파프리카, 방울토마토, 바나나 등 주시네요
샐러리가 아삭하니 중간중간에 위스키랑 궁합이 좋더라구요 🙂

몰트바 배럴의 비기너 코스, Glenkinchie 12Y, Glendronach 12Y, Balvenie 12Y, Ardbeq 10Y

비기너 코스는 버번 – 쉐리 – 더블우드 – 피트로
아주 알찬 구성이었어요.
(Glenkinchie 12Y, Glendronach 12Y, Balvenie 12Y, Ardbeq 10Y)
거기다 바텐더님의 야무진 설명이 더해져
뭔가 위스키를 잘 알고 먹는 느낌이 들어 좋았네요.

요즘은 흔템이 되었지만,
비교 시음해보니 넷 중에서는 역시
발베니 더블우드가 제일 맛있네요.
유일한 피트 위스키인 아드벡도 살짝 달큰한 첫맛으로,
피트의 거부감을 많이 낮춰서 그런지
피린이 친구도 맛있게 잘마시네요

Glenmorangie signet

이어서 같이간 친구가 매번 구매각을 노리던,
글랜모렌지 시그넷.
LVMH 계열로 들어가면서,
병 외관이 엄청나게 고급스러워졌다네요.
초콜릿향과 커피향이 난다고 해서 많이 궁금했는데,
바텐더님 설명대로 초콜릿과 커피의
뉘앙스만 어렴풋이 느껴지네요….;;

몰트바 배럴의 스모키 러버 코스, Glendronach Peated, Kilkerran 12Y, Kilchoman Machir Bay, Port Charlotte 10Y

스모키 코스는 내륙 – 반도 – 섬 – 섬의
지역별 피트 위스키 구성이었어요
(Glendronach Peated, Kilkerran 12Y, Kilchoman Machir Bay, Port Charlotte 10Y)
이제 와서 생각하려니 가물가물하네요 😯
내륙 지방 피트는 확실히 스모키하고,
섬지역 피트로 갈수록 요오딕한 특유의 소독약 향이
강하게 풍기는게 신기해요.
바닷가 피트(이탄) 으로 몰트를 말릴 때,
해조류에서 기인한 요오드 성분이
다량 포함되어 그렇다고 하네요.
짬짜면처럼 저는 중간인 반도 쪽 피트(?)
Kilkerran이 1순위였네요.

Springbank 10Y, Spring bank 15Y

추가로 피트 계열로 주문한 것이 바로 그 유명한 스프링뱅크!
10년산 15년산 둘을 다 앉혀놓고 맛보는 호사를 누렸습니다.
10년산은 버번 피니시, 15년산은 쉐리피트라고 했는데,
10년산의 정갈한 맛이 정말 밸런스가 좋고, 이날 1픽이었어요.

Macallan 12Y (old), Macallan 12Y (new)

다음으로 뭘 마실까 술장을 째려보다가 찾은 맥켈란.
여기서는 구형맥 (17년 이전)과 신형맥을 비교 시음할 수 있어요 ❗
바틀 모양은 신형 맥이 어깨가 많이 올라온 느낌 🙂
목넘김은 확실히 구형이 부드럽네요~
(하프 기준 만원 더 비싼 값을 하는걸까요?)

Glenscotia cask strength (CS)

또 다른 피트 라인업으로 추천받은 글렌스코시아
Cask Strength, CS 제품이라, 확실히 도수가 있었어요.
스포이드로 물 몇방울 넣고 마시니
훨씬 향을 느끼기 수월하니 좋았어요.

Bowmore Aston Martin, Highland park 18Y

이날 브레이크 없이 마신 마지막 조합
마무리로는 하이랜드파크 18년산과 보모어 애스턴마틴.
두 위스키 모두 훌륭했습니다.
이 때쯤 부터는 취기가… 암튼 맛있었습니다 😯

저녁 먹다 필 꽂혀서 갑자기 방문한 곳이었는데,
몰트바배럴 정말 위스키 종류도 많고,
가격도 괜찮아서 자주 오게 될 것 같네요 🙂
궁금하기만 했던 위스키들 전부 찍먹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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